(의정부=연합뉴스) 김도윤 기자 = 대한론볼연맹은 11일 경기도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최종길씨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.
론볼은 잔디 구장에서 공을 굴려 표적구인 '잭'에 근접하게 해 점수를 겨룬다. 컬링과 경기방식이 비슷해 '야외 컬링'으로도 불린다.
1905년 영국에서 시작돼 현재 40여 개국에서 즐기는 인기 스포츠다. 국내에서는 1988년 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장애인체육회 등을 통해 동호회가 형성됐다.
최 회장은 "론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스포츠"라며 "생활체육으로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전파할 것"이라고 밝혔다.
최 회장은 2019 이탈리아 발텔리나 동계 데플림픽(청각장애올림픽)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장과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도 맡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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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, AI 학습 및 활용 금지> 2019년11월06일 16시47분 송고